청도군, 소싸움 무관중 개최 온라인 우권 발매 추진
상태바
청도군, 소싸움 무관중 개최 온라인 우권 발매 추진
  • 김주희 기자
  • 승인 2020.05.20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영향 3달 넘게 경기 중단으로 수입 無 관련인 생계 곤란
프로야구,축구 등 무관중 개막 선례, 온라인 우권발매 사행성과 무관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청도소싸움  모습(제공=청도군)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청도소싸움  모습(제공=청도군)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청도소싸움경기에도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처럼 무관중 경기와 온라인 우권 발매 도입을 추진한다.

17일 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우군택)와 (주)한국우사회(대표이사 박성구)등에 따르면 청도소싸움경기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난 2월 8일 이후 3개월 넘게 중단된 상태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싸움소 주인은 물론 경기운영, 시설관리, 조교사, 발매원, 질서관리, 청소, 입주상인 등 수백명이 수입이 없어 고통을 받고 있다.

우사회도 718억원을 들여 2007년 돔경기장을 건립하고 9년째 운영하고 있으나 겨울철이면 구제역이 창궐해 경기 중단과 경기장 폐쇄가 빈번해 적자폭이 매년 커지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금처럼 현장에서 우권을 발매하는 대면 방식의 경기방식으로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나 구제역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또다시 경기가 전면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우권 발매가 도입되면 종사자들의 일자리 보존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재정 건전성,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우사회보다 규모가 크고 그 피해액도 1조원이 넘는 한국마사회도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마사회가 지난해 제출한 온라인 마권 발행 도입 관련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며 앞으로 개원할 21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사행성 심화와 청소년 이용 문제 등을 이유로 온라인 마권 발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주류 업계는 정부가 우려하는 부분들은 현재 ICT기술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부분이라며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공영공사 관계자는 “경주류를 운영하는 전 세계 대다수 나라의 사행산업들은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ㅆ도소싸움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전통문화계승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많은 종사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 우권 발매 허용에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