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석 중 12석 차지한 구미시의회 통합당 후반기 입지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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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석 중 12석 차지한 구미시의회 통합당 후반기 입지 좁아져
  • 김진우 기자
  • 승인 2020.07.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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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임시회 모습(구미시의회제공)

구미시의회 의원 22석 중 12석을 가진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의 입지가 후반기에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제241회 임시회에서 기획행정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선출했다.

기획행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에는 미래통합당 최경동, 권재욱 시의원이 각각 당선됐고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안장환 시의원이 뽑혔다.

또 상임위 중 기획행정위원회에는 민주당 시의원 4명, 통합당 3명, 무소속 2명, 열린 민주당 1명 등 10명이 배정됐으며 산업건설위원회에는 8명의 통합당 시의원과 3명의 민주당 시의원 등 11명이 배정됐다.

그러자 통합당 소속 일부 시의원들이 "통합당 소속의 시의장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통합당이 재적의원(22명)의 과반을 넘는 12명을 보유하고도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에게 내줬고 기획행정위에 5명, 산업건설위에 6명의 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이 배정되면 두 상임위 모두 과반을 차지하거나 넘어 의안 처리에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그렇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열린 의장단 선거에서 통합당 3선인 강승수 시의원은 "민주당에게 상임위원장 자리를 1 석도 주지 않고 당의 화합을 위하겠다"며 부의장 출마를 포기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에게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를 내주고 기획행정위 상임위에서도 통합당이 과반을 넘지 못하게 되자 통합당 일부 시의원들 사이에서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통합당 소속 김재상 의장의 역할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으며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미시의회는 통상 전반기에 기획행정위에서 활동했으면 후반기에는 산업건설위로 소속 위원회를 바꿔왔으나 이번에는 "의원들 입장을 반영한다"며 일부 의원들의 소속 위원회를 바꾸지 않았다.

통합당 한 시의원은 “의원 개인의 사익때문에 당이 분열을 맞고 있다” 며 “상임위 배정 문제는 전적으로 의장의 역할인데 의장이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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