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의혹' 배우 하정우, 피의자 신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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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의혹' 배우 하정우, 피의자 신분 조사
  • 김진우 기자
  • 승인 2020.07.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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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측 "차명 투약(동생, 매니저), 해당 병원 요청 따랐을 뿐"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받은 의혹이 있었던 배우 하정우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다. 검찰은 하 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조만간 판단할 방침이다.

12일 SBS ‘8시 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하정우(42·본명 김성훈)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하정우를 상대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앞서 지난 2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하정우 소속사는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하정우가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던 중 지난해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 가량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었다. 하정우는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본 뒤 같은해 가을쯤 내원을 마쳤다”고 해명했다.

차명 진료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원장이 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 이 과정에서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했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26일 재벌가 자제인 D그룹 A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달 안에 단행될 검사 인사 전에 하 씨와 A 씨를 포함해 수사 선상에 오른 10여 명에 대한 기소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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