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 첫 대중사업은 '통일대장정'…통일걷기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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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첫 대중사업은 '통일대장정'…통일걷기 확대 추진
  • 김진우 기자
  • 승인 2020.07.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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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통일걷기 행사를 확대한 '통일대장정(가칭)' 사업을 지시하면서, '이인영식 통일운동' 대중화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취임 직후 간부들과 모인 자리에서 의원 시절부터 관심있게 추진해오던 '통일걷기' 행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통일대장정(가칭)' 사업은 통일교육 및 통일운동의 대중화 차원의 일환 중 하나로, 통일부가 남북관계를 비롯해 국민들의 평화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된다는 의미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28일 실·국장 간부들과 첫 회의자리에서도 통일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남북관계 발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을 주문한 바 있다.

이 장관의 이같은 지시는 악화된 남북관계에 대한 개선을 가장 최우선 과제로 꼽되, 남측에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한반도 정세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통일부는 평화와 통일의 모든 분야에서 시작부터 기획까지 모두 실천에 결실을 맺(어야 하는) 조직"이라며 "남쪽에서의 독자적 평화통일 대중사업도 발굴해서 우리 국민들 속에 깊게 뿌리 박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통일대장정' 사업의 경우 이 장관이 의원 시절부터 관심있게 참여한 통일 걷기 행사의 확대 차원인 만큼, 장관 스스로도 애정을 갖고 추진 상황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통일대장정' 사업에 대해 예산 및 재개 시점 등 전반적인 제반 사항 검토에 착수했다. 특히 통일부는 지난 2010년 당시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평화통일대행진을 치룬 바 있는 경험을 살려, 이같은 방식을 활용해 통일 운동·교육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일대장정' 사업은 통일교육원에서 주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여러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올해에도 '2020 통일걷기'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조오섭·최종윤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통일걷기 행사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총 280km 코스로 진행된다.

이 장관은 첫날인 1일 출정식에 참여한 뒤 시민들과 함께 38선휴게소와 38평화마을체험관을 걸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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